[쿠키뉴스=이은철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이하 양평원)은 ‘2016년 폭력예방교육 참여후기 및 네이밍 공모전’ ( 여성 가족부 주최, 양평원 주관)의 최우수작 3편을 발표했다. 최우수작 에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회의 ‘반(反)’성폭력을 위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 , 서울영상고등학교 이수성 학생 의 ‘폭력예방교육,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강원대학교 김홍식 학생 의 ‘폭력예방교육의 중요성’이 선정됐다.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회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참여를 계기로 학내 반(反)성폭력 활동에 앞장 선 구체적 실천 사례로서, 오리엔테이션 성희롱‧성폭력 대책 마련, 캠퍼스 폴리스 동아리의 몰래카메라 탐지활동 및 성희롱‧성폭력 또래 상담 학우 지정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줬다.
서울영상고등학교의 이수성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받아왔던 폭력예방교육의 내용이 일상 속에서 중요한 가치라는 소감 을 남겼다.
강원대학교 김홍식 학생은 성희롱 피해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방관하지 않고 폭력예방교육에서 배운 공감적 이해와 경청으로 피해자를 지지 하고 능동적 대응방법을 공유 하는 등 성폭력 문제해결의 적극적 실천자로서의 변화 과정을 잘 담아내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366편의 참여후기와 네이밍이 접수됐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 학부모, 경찰, 군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 했다. 5명의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교육 참여후기>에는 최우수작(여성가족부장관상) 3편, 우수작 5편, 입선작 24편이 선정되었으며, <교육 네이밍>에는 우수작 4편, 입선작 42편이 선정됐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다양한 연령대, 직업군의 교육 참여후기를 통해 사회 곳곳의 폭력예방 인식 변화와 이후의 일상 속 실천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향후 폭력예방교육에 반영해 공감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및 접근성이 수월한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에 대해서는 11월 25일(금), 2016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 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에 대한 선정 결과는 양평원 홈페이지( www.kigepe.or.kr )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향후 폭력예방교육 홍보와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원 관계자는 폭력 예방교육 수요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예방교육 참여후기 공모전은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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