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철 기자] 버려진 폐광산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지로 개발한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1월 30일, 몽골 공무원 18명이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일환인 ‘몽골 광해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폐광의 우수활용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몽골 공무원들은 광명동굴의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물 하나하나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이어 자원회수시설과 업사이클아트센터를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한 몽골 공무원은 “몽골에도 버려진 폐광산이 많이 있는데 광명동굴은 폐광산 개발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광명동굴의 개발 사례를 몽골에 있는 폐광산 활용에 적극 반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229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광명동굴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외국 공무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6월 16일에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호부 공무원 16명이, 같은 달 21에는 중국 북경 등 9개 성의 청년공무원 177명이 방문했다. 이 외에 우즈베키스탄, 콩고,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서 약 80명의 공무원들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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