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조국, 민감한 부분부터 절제하고 품위 지키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조국, 민감한 부분부터 절제하고 품위 지키자”

기사승인 2017-05-11 18:47:42 업데이트 2017-05-11 18:49:4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기획했던 ‘프리허그 캠페인’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했던 발언을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앞에서 진행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프리허그 행사에서 진행자를 맡았다. 

그는 “한 번도 남자친구가 없었던 여성분 나오시라”, “진심으로 모태솔로냐”, “흥분하지 마시고”라는 발언을 해 각 정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국민의당은 조 수석의 발언에 대해 “사회자가 계속해서 여성들을 모욕하고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강 전 장관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와 같은 내용이 실린 기사를 공유한 뒤 “이미 지나간 거긴 하지만 프리허그 캠페인 자체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권 여당의 문화의식을 일개우기 위해 올린다. 남성들이 가장 실수하기 쉬운 발언이 젠더(성·性)에 관한 것”이라며 “민감한 부분부터 절제하고 품위를 지키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첫 인사에 대해서는 “첫 인사, 신선하고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임종석 전 의원은 친화력이 탁월하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분이다. 균형감과 여러 능력을 두루 갖추셨으니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