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 김성수기자] 철도 관제센터 열차집중제어장치(CTC) 자동신호고장이 복구됐다.
16일 오후 9시40분께 호남선 등 KTX 상행선과 하행선 전 구간에서 열차집중제어장치 고장으로 수동신호로 운행되던 열차가 1시간여만에 복구돼 열차가 정상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측은 각 열차 안내방송을 통해 "철도교통관제센터 고속 서버장애 복구가 완료됐다"고 승객들에게 알렸다.
서버장애 고장으로 KTX 등 모든 열차가 한 때 시속 10킬로미터 미만으로 운행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용산역에서 이날 오후 9시20분 출발해 전북 익산역에 오후 10시34분 도착할 예정인 KTX는 현재 오송 부근을 지나면서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열차 승객 이모(48)씨는 "하행선 수동신호로 운행중이라 미안하다는 안내방송이 나온지 20분여만에 서버복구 방송이 나왔다"며 "현재 제 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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