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무주=김성수 기자]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3일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해 경기장 및 개막식 최종리허설과 관련시설을 점검했다.
송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83개국 18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을 최우선해 빈틈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대회에 출전하는 국내외 선수단과 전북을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시설 및 경기장 진·출입로와 주차장 공간 확보, 교통수송, 식사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마지막까지 소홀함이 없이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수단 및 주요 초청 내빈 등 관람객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북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테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호 경비 등 신변보호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 551명(통역200명, 일반 351명)은 지난 17일부터 7월1일까지 1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그동안 기본교육을 비롯한 매니저 및 리더 등 분야별 소양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모든 준비를 끝낸 상황이다.
전북도와 조직위는 "시설, 수송, 숙박, 음식 등 선수임원들의 편의지원 계획이 차질 없이 준비됐으며, 예기치 못한 세부적인 상황에 대비해서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지사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최종 리허설을 마친 뒤 오후 8시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 호텔에서 WTF내빈과 국가별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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