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重 군산조선소 내년 2월 재가동설 '솔솔'...가동중단 사태 7개월간 지속될 듯

[단독] 현대重 군산조선소 내년 2월 재가동설 '솔솔'...가동중단 사태 7개월간 지속될 듯

기사승인 2017-07-03 18:51:16


[쿠키뉴스 군산=김성수 기자] 가동이 전면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2월께나 재가동설이 나돌면서 당분간 조선소의 장시간 휴면상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북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군산조선소의 가동은 빨라야 해를 넘겨 내년 2월께 가능할 전망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

이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대책을 서두르고 있는 정부를 비롯해 전북도와 군산시 등 관계기관들은 이에 대한 상황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이후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정부와 전북도의 설명과는 달리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여부는 당분간 불투명할 전망이다.

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측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로는 내년 2월께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재가동설이 사실일 경우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사태는 앞으로 7개월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측 관계자는 "2월 재가동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들어본 적이 없다"며 관련 내용을 일축했다.

한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일부 도내 지역위원장들은 4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을 면담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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