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文 대통령 외교 호평… 국민의당은 강도 높은 비판

바른정당, 文 대통령 외교 호평… 국민의당은 강도 높은 비판

기사승인 2017-07-08 12:35:44 업데이트 2017-07-08 12:36:1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바른정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호평했다.

바른정당은 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를 칭찬하면서 특히 한·미·일 3국 정상이 회담하고 북핵과 관련한 안보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3국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며 “북핵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한편 3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점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 및 러시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공동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볼 수 있었으며 향후 이러한 기조를 잘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4강 외교를 “콘텐츠 없는 이미지 메이킹”이라 지적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또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북한의 호응은 기대난망”이라며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이라 꼬집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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