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의혹 제보 조작’ 혐의 이준서, 지인 얼굴 발로 걷어차 입건

‘특혜의혹 제보 조작’ 혐의 이준서, 지인 얼굴 발로 걷어차 입건

기사승인 2017-07-08 12:44:59 업데이트 2017-07-08 12:45:0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지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7일 상해 혐의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40)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원에서 지인 A(39)씨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어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 위원은 개인적인 문제로 A씨 등과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폭행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은 경찰에서 디자인회사 종사자라고만 밝혔다. 범행동기는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문제”라며 “지난달 하순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