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린 관광객 2명, 지나가던 의용소방대원 신고로 구조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관광객 2명이 하천물에 빠져 휩쓸렸으나 구조됐다.

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A(22)씨와 B(33)씨가 불어난 하천 물에 빠졌다.

마침 폭우로 인한 수난 사고를 대비해 순찰 중이던 의용소방대원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119구조대와 항공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A씨가 구조됐고 100여 m를 떠내려간 B씨는 낮 12시10분께 소방항공대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두 사람은 저체온 증세가 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