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도 평화의 소녀상 설립… “일본 진심 어린 사과해야”

용인에도 평화의 소녀상 설립… “일본 진심 어린 사과해야”

기사승인 2017-08-16 02:00:00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72주년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용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추진위와 시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올해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만든 추진위가 4월부터 7월까지 거리 모금활동 등을 통해 6800여 만 원을 모아 제작했다. 설치 장소는 시청광장이다.

시는 향후 시청 지하 1층에 165㎡(50평) 규모로 역사교육관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영희 추진위 공동대표는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들에게는 기쁨으로, 미래 세대에게는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일본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는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