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유출 파문이 발생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페이스북 측에서는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미국 IT 매체 레코드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어떤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아직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 샌드버그 COO는 '정보유출 사태 이후 어떻게 아무도 해고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해고를 당하고는 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페이스북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를 통해 8700만 명의 회원 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된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