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내 휴대폰, 처음에는 싸고 시간 지나면 비싸진다”

방통위 “국내 휴대폰, 처음에는 싸고 시간 지나면 비싸진다”

기사승인 2018-06-01 18:23:09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국내 구형 휴대폰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방통위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17개국의 11개 단말기 국내외 가격을 비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 LG전자 'V30'의 출고가는 다른 국가에 비해 싼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지난달 기준 14개국 중 세 번째로 가격이 낮았다. 또 V30 출고가는 94만9300으로 지난달 기준 7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가격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J5의 출고가는 34만4300원으로 7개국 중 1위를 기록,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한국은 단말기 출고가가 시간이 지나도 일정하게 유지되나, 외국의 경우 출고가가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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