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가 19일 공개된다.
18일 국토부는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3기 신도시 두 곳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 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서 경기도 남측과 북측에 각각 한 곳씩 2만~3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3기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중 1~2곳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광명 시흥과 하남 감북지구 등을 유력 후보지로 예측하고 있다. 김포 고촌과 고양 화전·장항동 등도 후보지 목록에 올라있는 상태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