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부 10.2%, 2부 1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각각 1.2%P, 0.9%P 상승한 수치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은 1부 4.4%, 2부 3.6%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식단이 떠나고 난 뒤 청파동 피자집 황호준 씨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해결책을 제시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시식단이 먹었던 음식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살펴봤다. 곧 면발 가닥이 하나로 붙어 있는 국수가 발견됐고 백종원은 분노했다. 그는 "내가 바꿔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이런 집을 도와주면 나도 욕먹는다"며 "차라리 중단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사장님이 포기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황 씨가 "더 해보고 싶다"며 아쉬워하자, 백종원은 한 번의 기회를 더 줬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