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
설 연휴 근무 중 사망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조화를 보내 윤 센터장을 추모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권용진 서울대학교 교수 등은 직접 빈소를 조문하기도 했다.
빈소를 찾은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응급의료에 있어서만큼은 자기 소신과 책임감이 강한 분이셨다”며 “이제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업 이후 지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해 지금까지 일해왔다. 그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