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이 과잉생산으로 위기에 놓인 진주 쥬키니호박 농가의 소득을 돕기 위해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선다.
부산우정청(청장 김성칠)은 과잉생산으로 위기에 놓인 진주시 쥬키니호박 재배 농가들을 위해 우체국쇼핑몰 및 G마켓, 11번가, 카카오, 티몬 등 외부 쇼핑몰과 협업해 신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부산우정청 전자상거래팀은 쥬키니호박 주산지 중 하나인 경남 진주시에서 쥬키니호박 가격이 폭락했다는 언론 보도 후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남도청, 진주시청과 협업해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부터 우체국쇼핑몰을 비롯해 G마켓, 11번가, 카카오, 티몬 등 온라인쇼핑몰 프로모션 기획행사를 통해 쥬키니호박 1.7kg를 6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경남도청, 진주시청과 협력을 통한 판매지원으로 농가손실 보전 및 쥬키니호박 시장가격 안정화 촉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칠 부산우정청장은 "이번 진주시 농가 지원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이후에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우수한 상품발굴과 농가 소득지원 등 지역에서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