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밖에서 집돌이·집순이를 자처하며 집에서 휴식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9~34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3개월 내 경험한 휴식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테이케이션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집에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휴일 및 여가 시간에 야외 활동이 아닌 집을 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기능성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 영화관 못지 않은 고화질로 즐기는 콘텐츠…옵토마 ‘UHL55’
빔 프로젝터는 집에서도 홈 시네마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IT기기 중 하나다. 특히 영화관 부럽지 않은 4K 고화질은 물론 최근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있다.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옵토마가 출시한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프로젝터 ‘UHL55’는 안드로이드 4.4 킷캣(Android ™ 4.4 Kitkat) 운영체제를 탑재, TV나 셋톱박스와 별도 연결 없이도 유튜브, 넷플릭스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에 바로 접속 가능하다. 또한 일반 램프 광원보다 밝은 LED 광원을 채택해 조명이 켜진 거실에서도 무리 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주거 환경에 맞게 이동성과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시중 4K 프로젝터 제품군 대비 미니멀한 사이즈(22X22X13.5cm)와 가벼운 무게(4.2kg)로 출시되어 꼭 천장 설치가 아니더라도 거실, 안방, 다락방 등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여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센서를 내장하여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해 화면 초점을 조정해주는 전동 오토 포커스 기능, 렌즈 슬라이드 디자인으로 전원 켜고 끄기의 신속한 동작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 집에서 생생하게 즐기는 액티비티…페이스북 ‘오큘러스 리프트 S’
안방에서도 실감나는 액티비티의 현장을 즐기고 싶다면 VR(가상현실) 헤드셋이 제격이다. 페이스북이 단말기 제조사 레노버와 함께 제작한 고성능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S’는 이번달 중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제품은 이전 모델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비교해 해상도를 1080x1200에서 1280x1440으로 업그레이드해 디스플레이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큘러스 리프트 S의 핵심 기능은 인사이트 트래킹으로, 내장된 5개의 카메라를 통해 별도의 외부 센서 없이 사용자가 움직이는 모든 방향의 동작을 인식해 자유롭게 움직여도 정확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헤드셋 후면의 휠을 조정해 기기를 머리에 안정감 있게 고정시켜 편안하게 VR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나만의 게임 세상 실현…로지텍 무선 라이트싱크 헤드셋
PC방에서만 느끼던 공간감과 현실감 있는 사운드로 나만의 게임 세상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로지텍 게이밍 헤드셋이 적합하다. 로지텍 G933s 7.1 무선 라이트싱크 헤드셋은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PC와 콘솔 및 모바일 장치와 완벽히 호환되는 것이 강점인 7.1채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로지텍 고유의 기술인 ‘LIGHTSYNC’를 활용하면 게임 속 폭발, 적의 접근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조명 효과를 줄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비디오, 음악 등 어떤 콘텐츠와도 동기화되며, 역동적이고 화려한 조명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대형 Pro-G 50mm 드라이버를 탑재해 강력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7.1 다중 서라운드 채널을 지원하는 DTS Headphone:X 2.0 기술을 적용해 공간감과 현실감 있는 사운드로 최상의 베틀스테이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