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돌아온 '모래폭풍' 샌드박스, 한화생명 상대로 완승

[롤챔스] 돌아온 '모래폭풍' 샌드박스, 한화생명 상대로 완승

기사승인 2019-06-06 19:05:03

지난 스프링 시즌 LCK를 휩쓸었던 모래바람이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6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한화생명을 2-0으로 잡았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탑 ‘트할’ 박권혁, 정글 ‘무진’ 김무진, 미드 ‘라바’ 김태훈,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샌드박스 승

1세트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했다. 경기 12분 드래곤 앞마당에서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조커 ‘탐 켄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지만 샌드박스는 재빠르게 합류, 순식간에 3득점을 했다. 그 사이 탑에서 서밋 ‘사일러스’가 트할 ‘블라디미르’를 솔로킬 하며 샌드박스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20분 미드에서 상윤 ‘애쉬’의 ‘마법의 수정 화살’이 샌드박스에 적중하면서 한화생명에게 기회가 생겼다. 무진 ‘자르반’이 ‘대격변’을 샌드박스의 딜러 3명에게 적중시키면서 상윤 ‘애쉬’와 라바 ‘라이즈’가 마무리, 순식간에 3킬을 득점하며 벌어진 격차를 줄였다. 이어진 교전에서 트할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한화생명은 킬 점수를 역전했다. 

샌드박스가 글로벌 골드를 앞선 가운데 양 팀은 ‘바론’을 앞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 때 서밋 ‘사일러스’가 막으러 온 한화생명의 진영을 무너트리면서 샌드박스가 교전에서 승리,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서밋이 차지했다. 

2세트 샌드박스 승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무진을 ‘보노’ 김기범으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보노 ‘그라가스’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 11분 '협곡의 전령'을 놔두고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샌드박스는 한화생명 5명 모두를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기세를 잡은 샌드박스는 운영을 통해 한화생명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경기 27분 글로벌 골드를 7000가량 벌린 샌드박스는 여유롭게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파죽지세로 한화생명의 본진을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분전하며 막아냈지만 샌드박스는 재정비 후 다시 등장한 바론을 차지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한화생명을 모두 잡아내며 넥서스를 파괴, 샌드박스는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아칼리'로 활약한 도브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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