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은 담원에게 강했다. 그리핀은 분전한 담원 게이밍 상대로 완승, 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8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8경기에서 그리핀이 담원 게이밍을 2-0으로 잡았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플레임’ 이호종,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1세트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다만 그리핀은 펀치 ‘올라프’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며 압박, 유리한 구도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 모두 킬 득점은 없었지만 그리핀은 담원의 포탑 방패를 파괴하며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경기 11분 그리핀의 탑 기습을 침착하게 대응한 담원은 2킬을 득점하며 숨통이 틔었다. 하지만 담원의 상단 정글에서 그리핀은 플레임 ‘사일러스’를 잡아내며 담원의 성장을 저지했다.
경기 중반 글로벌 골드를 5000 이상 벌려놓은 그리핀은 운영을 하며 담원을 압박했다. 세 번째 바다 드래곤이 등장하자 담원은 조바심을 보였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그리핀은 담원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바론까지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모든 방향에서 담원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완벽한 운영을 보인 그리핀은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라이즈’로 활약한 쵸비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 초반 그리핀은 탑으로 기습 온 담원을 침착하게 대응하며 역으로 2킬을 득점, 순조롭게 출발했다.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은 교전을 준비했다. 이때 담원은 드래곤을 그리핀에에게 내줬지만 쵸비 ‘리산드라’를 잡으며 쫓아왔다.
경기 27분 담원은 그리핀의 상단을 공략했지만 그리핀에게 역습을 당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 그리핀은 이 기회를 타 ‘바론’ 사냥에 성공,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담원의 쌍둥이 타워까지 밀고 들어갔다. 담원은 넥서스 앞에서 결사항전하며 너구리 ‘피오라’를 그리핀의 상단으로 투입해 억제기를 파괴, 시간을 끌었다.
담원은 너구리 ‘피오라’와 쇼메이커 ‘카밀’로 스플릿 운영을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리핀은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하며 결국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타잔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