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쇼메이커’ 허수 “아프리카 전 싸움으로 이기겠다”

[롤챔스] 담원 ‘쇼메이커’ 허수 “아프리카 전 싸움으로 이기겠다”

기사승인 2019-07-28 23:21:37

28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R 21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은 담원 게이밍 ‘쇼메이커’ 허수는 “10승을 먼저 찍어서 기분이 좋다. 독주하는 기분이다. 계속 1등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최근 MVP도 계속 차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안 죽겠다는 각오로 게임에 임한다. 그런 마음으로 경기하니까 게임이 더 잘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감독님이 하던 데로 하면 이긴다고 말씀해주셨다. 진에어가 초반 10분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최대한 사고 안 나게 조심하라고 하셨다”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1세트에서는 진에어 ‘천고’ 최현우가 ‘제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대해 “1세트에서 진에어가 카서스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제드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진짜 나오니까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진에어가 서폿으로 ‘볼리베어’를 가져갔는데 굉장히 공격적인 조합이라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솔로 랭크를 하면서도 천고 선수의 제드를 만나본 적이 있는지 묻자 “자주 만났고 많이 져봤다. 하지만 제드가 팀 파이트가 요구되는 공식전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것 같다. 나도 가끔씩 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챔피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드를 상대하면서 코르키로 ‘봉인 풀린 주문서’ 룬을 들었는데 “3레벨 때 450원이 모이면 ‘수확의 낫’을 산 후 텔레포트로 복귀할 생각을 했다. 이후 6렙 때 탈진과 보호막을 유동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봉인 풀린 주문서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로 리그에서 코르키가 1티어 챔피언으로 주목 받고 있는다. 이에 대해 “코르키를 상대하려면 라인전에서부터 숨도 못 쉬게 압박하거나 후반에 코르키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챔피언을 선택해야 한다”고 대처 방법을 밝혔다.  

2세트에서는 ‘세주아니’를 서폿으로 기용했는데 “요즘 세주아니 자체가 굉장히 좋은 챔피언이다. 먼저 가져간 후 상대방에게 심리전 걸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MVP를 차지하면서 MVP 순위 1위에 올랐는데 “너구리 선수가 MVP에 대한 의욕이 강해서 무섭게 쫓아올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붙는데 굉장히 교전 지향적이고 잘 싸우는 팀이다. 그날 팀 컨디션이 승패에 가장 영향을 줄 것 같다. 1라운드 때도 싸움으로 이겼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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