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완승으로 잡고 선두에 올랐다.
16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40경기에서 그리핀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담원은 12승 5패 득실 +14로 1위에 올랐다. 진에어는 0승 18패 득실 -32로 전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핀은 탑 ‘도란’ 최현준,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그리핀 승
1세트에서 기선제압은 진에어가 했다. 바텀에서 바이퍼 ‘이즈리얼’을 잡은 진에어는 미드에서 쵸비 ‘제이스’까지 잡아냈다.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한 진에어는 탑에서 전령을 풀었다. 하지만 이때 도란 ‘케넨’과 타잔 ‘올라프’가 탑에서 3명을 잡고 대량 득점을 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20분 그리핀은 진에어와의 총 골드 격차를 어느새 5000 이상 벌렸다. 진에어는 대지 드래곤을 중첩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그리핀은 매 교전 진에어를 잡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진에어는 화염 드래곤 2중첩과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
그리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4-3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타잔이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 승
2세트에서 진에어는 린다랑, 말랑, 그레이스, 켈린을 ‘타나’ 이상욱, ‘시즈’ 김찬희, ‘천고’ 최현우, ‘노바’ 박찬호로 교체했다.
선취점은 도란 ‘모데카이저’가 루트 ‘루시안’을 잡으면서 그리핀이 가져갔다. 이후 미드에서 시즈 ‘자르반’까지 잡은 그리핀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린 그리핀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조급해진 진에어는 그리핀에게 교전을 걸며 득점을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24분 교전 승리 후 여유롭게 바론을 차지한 그리핀은 파죽지세로 진에어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진에어는 하단에서 도란 ‘모데카이저’를 노렸지만 도란은 ‘죽음의 세계’로 위기를 넘기며 오히려 시즈 ‘자르반’을 잡아냈다.
마지막 교전에서 진에어 측 모두를 잡아낸 그리핀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모데카이저’로 활약한 도란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