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t-설탕이당’ 임창현이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4’ 우승과 함께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1일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시즌4’ 결승전에서 ‘tst-설탕이당’ 임창현이 풀세트 접전 끝에 ‘새하얀하얀색’ 백민우를 세트 스코어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식 대회 최연소이자 최초 고등학생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tst-설탕이당’ 임창현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차원적인 전략을 구사하는 강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임창현은 총상금 2500만원을 받고 12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섀도우버스 월드 그랑 프리 2019’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결승전답게 양 선수는 치열했다.
1세트에서 양 선수 모두 비숍을 꺼내들었다. 백민우의 매서운 공격으로 임창현의 체력은 순식간에 절반 깎였다. 하지만 임창현은 침착하게 체력 회복 카드와 ‘성진궁의 명수 쿠르트’를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며 백민우의 병력을 무력화 시켰다. 이어 ‘일곱 보석의 공주 레 피에’를 진화 시킨 백민우에게 치명상을 입히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위치 대 위치 미러전이었다. 2세트 역시 선공을 맡은 백민우가 초반부터 임창현을 몰아쳤다. 임창현은 분전했지만 결국 백민우의 ‘기계 지팡이를 든 마법사’와 ‘소닉 포’로 마무리 당하며 백민우에게 2세트 승리를 넘겼다.
3세트에서 백민우는 비숍, 임창현은 뱀파이어를 꺼내들었다. 백민우는 ‘순수한 기사 에일라’를 활용해 방어와 공격 모두를 신경 쓰며 임창현을 압박했다. 임창현은 자신의 덱에 ‘재앙을 초래하는 자’가 뜨자 백민우의 병력을 잡으며 반격했다. 하지만 백민우는 ‘천상의 아이기스’를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성신궁의 명수 쿠르트’로 임창현의 수호 카드를 정리한 백민우는 아이기스로 임창현을 마무리를 하며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에서 백민우는 뱀파이어, 임창현은 위치를 꺼냈다. 양 선수는 서로 신경전을 펼치며 양 측의 체력을 깎았다. 하지만 결국 소닉 포와 기계 지팡이를 든 마법사로 백민우에게 꾸준히 피해를 입힌 임창현이 4세트를 승리를 가져갔다.
5세트는 뱀파이어 미러전이었다. 백민우가 먼저 ‘타락한 천사 아자젤’을 진화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임창현은 ‘파멸의 서큐버스’를 사용하며 반격했다. 임창현에게 체력이 7이 남은 상황, 백민우는 ‘극악무도한 공작 리우스’와 ‘질주’ 스킬을 가진 ‘표범사자’를 활용 순식간에 임창현에게 7의 데미지를 가하며 5세트를 가져갔다.
6세트에서 백민우는 네메시스, 임창현은 뱀파이어를 선택했다. 임창현은 ‘분노한 사령관 라우라’가 손에 들어오자 백민우에게 맹공격을 했다. 이어 파멸의 서큐버스와 표범사자의 연계로 백민우를 마무리하며 6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양 선수 모두 네메시스를 택했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백민우의 체력을 12까지 깎은 임창현에게 ‘근원의 코어’가 등장했다. 무사히 백민우의 턴을 넘긴 임창현은 진화된 숙청의 영웅 메이시아에게 ‘숙청의 검’을 장착, 단숨에 13의 피해를 주며 백민우를 쓰러트렸다.
상암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