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민경욱, 변창흠 사장에 “LH채용비리, 공정·정의 무너져…공식 사과해야”

[국감] 민경욱, 변창흠 사장에 “LH채용비리, 공정·정의 무너져…공식 사과해야”

기사승인 2019-10-04 11:56:34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은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채용비리는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것이다. 기회 드릴테니 대국민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LH는 최근 대학새잉 가장 들어가고 싶은 공기업 5위로 꼽힌다. 그런데 누구의 처제, 조카 등은 쉽게 입사해서 정규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 의원은 또한 국토부 산하기관이 단기 일자리만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기관 중 단기일자리 채용수가 압도적 많다. 정규직 채용 인색하고 단기일자리 늘리기에만 충실하다. 단기와 체험형 인턴 정규직보다 단기알바가 거의 10배 많다”고 말했다.

이에 변창흠 LH 사장은 “방금 지적한 문제는 과거 채용절차 명확하지 않았을 때, 비정규직 채용절차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공정하게 절차 마련 못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채용 한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과 관련 현재 연루된 직원 대해 즉시 업무 배제하고 감사원 처분 결과에 따르겠다”며 “현재 담당자 3명을 업무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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