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류현진 14일 입국…자세한 일정 11일 발표

'금의환향' 류현진 14일 입국…자세한 일정 11일 발표

기사승인 2019-11-07 17:10:22

올 시즌 맹활약한 류현진(32·LA 다저스)이 귀국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 측 관계자는 7일 "류현진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한다"며 "자세한 일정은 1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다음 시즌 준비를 해야 해 훈련을 쉴 수는 없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고 팬들과 만나면서도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되는 사이영상 주인공은 오는 14일 발표된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국내에서 확인 할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의 FA 계약은 미국 현지에서 계속 진행된다. 류현진은 FA 협상을 에이전트사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국내에서 체류하며 에이전트사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계약이 확정되면 계약서에 사인하고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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