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을 비판했다.
그는 27일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허 대표는 “요즘의 대한민국 정치는 제정신이 아니다”며 “야당 대표가 청와대 앞에 몰려가 삭발을 하고 단식 투쟁을 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지 모르겠다.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정치를 보며 다 같이 웃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아주 한심하기 그지없다. 100년은 후퇴한 정치방식”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을 돼지에 비유해 “강화도의 돼지 한 마리가 구제역에 걸리면 강화도 전체의 돼지를 싹 몰살한다”며 “구제역 걸린 국회, 병든 국회도 마찬가지다. 병에 걸린 건 싹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의원을 15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렇게 확보한 세비를 배당금의 형태로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지원금 배당을 약속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