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리바이벌(히오스 리바이벌)' 시즌 4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유저 참여형 크라우드 펀딩 e스포츠 대회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4 결승전에서 당근이 KYS를 4승 1패로 잡았다.
당근은 '락다운' 진재훈, '프랭클' 정재엽, '곤다르' 유형식, '스펠' 강운성, '아구몬' 김승원이 출전했다.
KYS는 '훌리건' 박종훈, '나쵸진' 박진수, '히로' 이정석, '크로우' 이수범, '에미어' 이상준이 출전했다.
1세트 당근 승
1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열렸다. 첫 '불멸자'를 당근이 차지하면서 기세를 잡았다. 이후 당근은 먼저 10레벨을 찍는데 성공,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당근은 침착하게 훌리건 '아눕아락'의 견제를 막아내면서 레벨 격차를 벌렸다. 연이어 불멸자를 차지한 당근은 파죽지세로 KYS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왔다.
KYS는 13렙을 찍자 반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당근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불멸자까지 잡은 당근은 그대로 KYS의 본진을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당근 승
2세트는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2세트도 당근이 먼저 보석을 채우면서 거미 여왕을 소환, 기세를 잡았다. KYS는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훌리건 '아눕아락'이 잡히면서 오히려 손실을 봤다.
KYS는 레벨 10을 달성하자 과감하게 교전을 시도, 거미 여왕을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KYS는 경험치를 따라잡으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당근은 만만치 않았다. 히로 '한조'를 날카롭게 짜른 당근은 거미 여왕을 다시 소환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경기 15분, 드디어 KYS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훌리건의 활약으로 본진 깊숙히 들어온 당근을 모두 잡아낸 KYS는 '우두머리'까지 차지하며 바짝 쫓아왔다.
양 팀 모두 20레벨이 되자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이때 당근이 집중력을 발휘, 교전에서 대승하며 그대로 KYS의 본진을 파괴했다.
3세트 KYS 승
3세트는 '파멸의 탑'에서 열렸다. 당근은 아구몬 '루시우'를 활용, KYS 측을 교란 시키며 경험치 차이를 조금씩 벌렸다. 하지만 KYS도 훌리건 '아눕아락'과 나쵸진 '데하카'를 활용, 당근 측을 하나하나 잡아내며 추적했다.
경기 9분, KYS가 교전에서 대승하며 '저주받은 기사'를 노렸다. 하지만 스펠 '말가니스'의 활약으로 KSY를 저지, 시간을 끌었다.
재정비 후 KYS는 하단으로 진입하는 당근 측과 부딪혔다. 이때 KYS는 당근의 딜러진을 잡아내면서 교전에서 승리,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당근 측 모든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한 KYS는 '저주받은 기사'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여유롭게 당근의 핵을 파괴한 KYS는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당근 승
4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 당근이 첫 킬을 가져가면서 경험치를 앞서기 시작했다. 당근은 경험치 우세를 이용, 첫 번째 신단에서 '응징자'를 소환하면서 10레벨을 먼저 달성했다.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한 당근은 두 번째 신단까지 차지하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 11분 KYS는 3레벨 격차를 극복하고 교전에서 대승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신단이 등장하자 양 팀은 맞붙었다. KYS는 과감하게 교전을 걸었지만 당근은 침착하게 KYS의 딜러진을 무너트리면서 응징자를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응징자와 함께 KYS의 본진으로 들어온 당근은 그대로 핵을 파괴하며 4세트를 승리했다.
5세트 당근 승
5세트는 '하늘 사원'에서 열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견제를 하며 압박했다. 하지만 당근이 10레벨을 먼저 찍으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우두머리'까지 풀어낸 당근은 사원을 차지하며 경험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어느새 3레벨을 앞선 당근은 여유롭게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KYS는 우두머리를 소환하며 반격을 꾀했지만 당근은 '사원'을 점령하면서 KYS의 성채를 하나씩 파괴했다. 20레벨을 찍자 당근은 파죽지세로 KYS의 핵으로 밀고 들어갔다. 여유롭게 핵을 파괴한 당근은 5세트를 승리하며 이날 경기를 매조지었다.
삼성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