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영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버스터 올니 ESPN 칼럼니스트는 25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안긴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 계약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니는 “류현진은 2020년 봄이면 만 33세가 된다. 지난 5년간 160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은 단 한 번뿐”이라며 “토론토는 이 위험도 높은 계약을 후회할 것이고, 8000만달러 투자는 실수가 될 것이다”라고 혹평했다.
올니는 “일부 구단 프런트 분석가들은 류현진의 계약을 보며 부상자 명단에서 돈이 낭비될까 우려했다. 대신 류현진이 건강하다면 확실히 토론토가 이전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수술과 부상으로 신음한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맹활약을 펼쳤다. .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