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브리온 블레이드를 완승으로 잡고 8강 2라운드에 진출했다.
28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8강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아프리카는 브리온 블레이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브리온은 탑 '와이저' 최의석, 정글러 '도일' 서명수, 미드 '지인' 권지인,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 서포터 '미니트' 양현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 선취점은 스프릿 '뽀삐'가 탑에 날카롭게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기인 '라이즈'가 득점,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하지만 브리온은 '대지 드래곤'과 함께 아프리카 바텀 듀오를 잡으면서 반격을 가했고 탑에서 기인까지 잡으며 전세를 역전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브리온은 아프리카의 바텀에 다시 한 번 공격을 가했다. 아프리카는 시간을 끌며 지원을 기다렸지만 브리온이 한 박자 빠르게 움직이면서 순식간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만만치 않았다. 아프리카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브리온 측을 하나씩 잘라내며 바짝 쫓아왔다.
경기 25분 '바람 드래곤'을 앞두고 양 팀은 맞붙었다. 기인을 먼저 잡은 브리온은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미스틱 '미스포츈'의 궁극기가 브리온 측 진영에 쏟아지면서 미스틱이 '쿼드라킬'을 기록, 주도권은 아프리카에게 넘어갔다.
아프리카는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 브리온 측 모두를 잡고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미스틱이 차지했다.
2세트 아프리카 승
브리온은 도일과 헤나를 각각 '크로코' 김동범, '할로우' 신용진으로 교체했다. 아프리카는 스피릿 대신 '드레드' 이진혁을 교체 투입했다.
2세트에서 브리온은 기인 '카밀'을 집중 공략했다. 브리온은 연이어 기인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아프리카는 크로코 '리신'과 지인 '키아나'를 잡으며 반격했다.
경기 14분, 브리온은 바람 드래곤을 노렸다. 드래곤이 넘어가기 직전 아프리카는 기습을 시도, 드래곤 스틸과 함께 대량 득점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는 파죽지세로 브리온 측을 잡았다. 브리온은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브리온의 상단으로 진입,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9-5로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조이'로 활약한 플라이가 차지했다.
서초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