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메이저리거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를 앞두고 일찍이 담금질에 들어간다.
류현진은 2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로 간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그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즌을 준비했는데,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서야 되는 투수라는 보직의 특성상 다른 야수들보다 4~5일 일찍 예열을 시작한다.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은 하루 빠른 12일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진과 처음으로 만난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 차려진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는 18일 전체 팀 훈련에 참가한다.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봄을 난다. 추신수는 17일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입소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