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가 2020시즌 주장이 돼 팀을 이끈다.
NC 구단은 2020시즌 주장으로 양의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NC 구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의 자발적 의견이 하나로 모여 나온 결과”라며 “이동욱 감독과 코치진도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주장으로서 시즌을 맞는 것은 처음이다.
2018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한 양의지는 2019시즌 팀의 주전 포수 및 중심 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019시즌 타율(0.354)·출루율(0.438)·장타율(0.574) 1위로 3관왕에 오르며 NC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양의지는 오는 8일 창원 마산야구장 옆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NC 신년회에 참석해 주장으로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