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13일 오후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UAE와 0-0으로 비겼던 베트남은 북한과의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부터 요르단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박항서 감독은 전반 35분에 도 탕 팅을 빼고 쩐 딘 쩡을 투입하며 과감한 전술을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
박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득찐을 넣어 요르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수가 연달아 터지면서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