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이 두산에 남는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2일 내야수 오재원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1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경희대 졸업 후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오재원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두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5시즌이 끝난 후 첫 FA 자격을 취득했고, 당시 두산과 4년 총액 3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오재원은 2018년 타율 0.313, 15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부상이 겹치면서 타율 0.164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두산은 오재원의 반등을 믿고 팀의 상징성과 리더십을 높이 사 계약을 체결했다.
오재원은 “기쁘다. 주장으로서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면서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