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APK 프린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12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1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상대로 APK 프린스가 승리하며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더블에스' 서진솔,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APK는 탑 '익수' 전익수, 정글 '플로리스' 성연준, 미드 '케이니' 김준철, 원거리 딜러 '트리거' 김의주 , 서포터 '미아' 최상인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 첫 드래곤 싸움에서 아프리카가 미아 '파이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APK도 '협곡의 전령'을 활용, 아프리카의 타워를 파괴하며 힘을 키웠다. 이어 APK는 연이어 기인 '빅토르'와 스피릿 '리신'을 잡고 기세를 탔다.
경기 흐름을 탄 APK는 적극적으로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경기 18분, APK는 어느새 아프리카의 중하단 타워를 2차까지 몰아붙였다. 이어 APK는 상단에서 타워 다이브를 성공, 대량 득점을 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APK는 '바론'을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어느새 총 골드량은 APK가 7000골 가량 앞섰다.
아프리카는 불리한 와중 교전 집중력을 선보이며 APK의 맹공을 버텨냈다. 하지만 APK가 '대지 드래곤' 영혼과 재등장한 바론을 차지하자 아프리카는 더이상 버틸 수 없었다. APK는 파죽지세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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