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울산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첫 확진자인 초등학교 교사 A(27·여)씨 이동 경로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신천지 울산교회 4층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당시 예배에는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A씨가 신천지 울산교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전날 송철호 시장 회견 이후 확인했지만, 당시 몇 명이 함께 있었는지 접촉자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울산교회 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울산교회는 지난 18일 자체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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