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구단 자체 연습 경기에서 호투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했다. 3⅔이닝을 소화하면서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0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32개를 기록했다.
1회 1사 이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선 커브를 3개 연속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헛스윙 삼진만 두 번을 기록하는 등 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코스가 깊어 내야 안타가 됐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 견제사,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두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할당 된 투구 수 50개를 채운 그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불펜 투구까지 추가로 소화하며 이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