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83%는 집단감염… 의정부성모·대구경북 의료기관 감염 지속

코로나19 83%는 집단감염… 의정부성모·대구경북 의료기관 감염 지속

기사승인 2020-04-03 14:28:55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환자 약 83.0%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의료기관 내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환자가 전일 대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 중 환자는 10명, 직원 10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7명이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입원 중인 환자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소재 2개 의료기관에서는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가 151명, 대실요양병원에서는 2명이 발생해 총 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도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19일 이후 현재까지 총 6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 중 환자는 48명, 직원 15명, 기타 접촉자 2명 등이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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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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