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90년대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17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승광이 과거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 요한 지파 과천 성전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광은 건물 9층에 있는 집회장 입구에서 신천지 로고가 새겨진 초록색 띠를 두르고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친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 부모님을 전도한 지 12년 만에 드디어 친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믿음의 가족’, ‘가족 전도’, ‘10만 수료’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는데 ‘참 하나님’과 ‘10만 수료’는 신천지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광은 최근 4·15 총선 결과를 두고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 건가”라면서 ‘조작된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같이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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