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청주에 명품 ‘파라곤’ 아파트를 이달 12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1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주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인 동남지구에 ‘청주 동남파라곤’ 562가구에 대한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다. 특히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요동치게 한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후 첫 신규 공급이기도 하다.
청주 동남지구 B5 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단지는 동남지구에 조성된 근린공원 및 원봉공원 등과 바로 이어진 숲세권이면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특히 ‘청주 동남파라곤’이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청주 지역의 핵심 교통체계인 3개 순환로가 유일하게 근접해 있는 택지지구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청주 동남파라곤’이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총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신흥주거지이자 사실상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우수한 교통망과 생활권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동남지구는 청주 지역의 가장 중요한 교통체계인 3개의 청주순환도로 모두가 근접해 있는 택지개발지구다. 특히 3차 순환도로는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4단계에 걸쳐 총 41.8km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3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남지구는 청주시 전역을 20분 생활권에 두게 되고 세종까지 도달 시간은 10분대로 단축된다. 또한 경기도 동탄에서 청주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8.8km의 수도권 내륙선 개발을 위해 경기도, 충북, 청주시 등 관련 지자체장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다.
최근 들어 굵직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5월 초 정부 예산을 포함해 1조원대가 투입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로 청주가 결정되면서 9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13만 7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이슈가 된 ‘K-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을 입법예고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거기에 SK, LG, 셀트리온 등 굵직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미 성사됐고, 최근 독일 아르제너마시넨파브릭사의 한국지사인 아르젠터보가 388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힘입어 인구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동남지구는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되어 있어 최적의 생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동남지구 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대규모 원봉공원과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청주 동남파라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52-17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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