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증권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응원전(챌린지)에 동참하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응원에 나섰다.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위로에 나섰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직원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정일문 사장은 “방역 최전선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박현철 부국증권 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지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행사를 펼쳤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분담과 재난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대신금융그룹은 이어룡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플라워 버킷챌린지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공익캠페인이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화훼농가로부터 직접 꽃을 구매해 주변에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회장은 삼일회계법인 김영식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구매한 꽃바구니를 고객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영업점 직원과 비대면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 콜센터 직원 등 그룹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대신금융그룹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음 플라워 버킷챌린지 주자로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과 문인식 바바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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