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 속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책에 탄력을 받아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7.62p(0.62%) 상승한 2만5763.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28p(0.83%) 오른 306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21p(1.43%) 상승한 9726.02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이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개별 회사채도 지원하겠다고 한 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장중 계속 밀려나던 지수는 이같은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글로벌 경제가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55% 내린 3136.4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하락한 6,06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도 0.32% 내린 1만1911.3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9% 하락한 4815.7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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