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과 정재원이 매스스타트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인 이승훈은 준결승 2조에서 7분43조6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신예’ 정재원도 7분45초7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4위로 통과했다. 

총 16바퀴를 뛰는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종목이다. 스프린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차례로 부여하고 결승선에서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준다.

1조에선 크리스티안 울레클레이브(노르웨이)가 1위, 바르트 스빙스(벨기에)가 2위, 닝중옌(중국)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조는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가 1위, 리비오 벵거(스위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승훈과 정재원이 출전하는 결승은 이날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