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차주 혁신위 구성 마칠 계획…다양성 반영할 것”

최재형 “차주 혁신위 구성 마칠 계획…다양성 반영할 것”

다음주 혁신위 구성 완료 예정

기사승인 2022-06-10 11:37:25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박효상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곧 혁신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혁신위를 통해 당내 입지를 다지려 한다는 비판을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10일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 앞에서 이 대표와 무슨 말을 나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크라이나 방문에 관한 얘기와 혁신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는 혁신위 출범이 불가하고 최고위원의 추천이 확정되면 추가로 위원을 선정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다음 주에는 구성을 마치겠단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선 위원 15명 정도로 구상하고 있다”며 “당 내외에서 개혁적 성향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이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도 들어오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인사가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최고위원이 어떻게 추천하는지 보고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제가 (다양성 반영되도록) 추천할 것”이라며 “청년이나 여성 분들이 혁신위에 들어올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 시점에 공천 방향성을 다루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비하는 정당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혁신위원들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 대표가 혁신위를 이용해 당권 경쟁을 하려 한다는 지적에 맞선 것이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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