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필리핀서 韓 위성개발 특강…‘우주 외교’ 펼쳐

조명희, 필리핀서 韓 위성개발 특강…‘우주 외교’ 펼쳐

조명희, 필리핀서 ‘한국 위성개발과 활용 전망’ 특강
“7대 우주 강국 韓…개도국 롤모델 되길”

기사승인 2022-07-17 12:32:11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조명희 의원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핀 우주청의 초청을 받아 우리나라 우주 과학 기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 위성개발과 활용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필리핀 환경부 차관과 과학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 등 한국-필리핀 간 우주과학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의원 외교 활동을 펼쳤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위성개발 현황과 발사 예정인 위성을 소개하고 위성 영상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KARI)의 필리핀 지사 설립 등 양국 간 우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명희 의원이 지난 12일 필리핀 환경부(DENR) 장관 직무대행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조명희 의원실

조 의원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 강국으로서 한국의 우주위성 기술 우수성에 세계가 더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외교가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우주 기술력을 롤모델로 삼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 항우연에 방문해 강조했던 ‘우주경제시대’에는 국경을 넘는 적극적인 과학기술 외교를 펼칠 필요가 있다”며 “더 여러 나라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필리핀 환경부 장관 직무대행과 회의를 통해 우주위성 기술을 포함한 환경 분야에서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명희 의원이 지난 12일 필리핀대학교 전기전자공학연구소 연구원들과 만났다.   사진=조명희 의원실

이후 조 의원은 필리핀 대학내에 있는 국립 물리학 연구소, 전기전자공학연구소의 미래 인재들과 광학 탑재체기술과 위성정보 현지화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현황을 논의했다.

아울러 필리핀 기상청과 필리핀의 국가 기본 지도를 관장하는 곳에 방문해 한국의 과학기술 영향력 확대를 위한 외교 활동을 했다.

한편 조명희 의원은 제21대 국회 유일의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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