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상청이 서울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 경우 한파특보는 총 14일 발효된 바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한파 종합상황실을 가동하여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며,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로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