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소폭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54억원으로 0.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5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0.4%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사업 매출액은 3723억원으로 27.5% 늘었고, 영업손실은 327억원으로 24.3% 줄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은 백화점 및 멀티브랜드숍 채널 수익성이 개선됐고,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데일리뷰티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면서 “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이 성장하며 영업적자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