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이틀째 무기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단식 농성장에 자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전날 시작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대해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제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주셨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 이런 말씀들이 많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설명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