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70여년 향 연구 여정을 담은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를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의 올해 상반기 40대 이상 회원의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금액이 론칭 첫 해 대비 18배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
아모레퍼시픽은 70여년 향 연구 여정을 담은 ‘북촌 조향사의 집’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11월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 43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1970년 연구소에 향료 연구 조직을 신설한 후 향 전문 연구원인 조향사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이 간직해온 향 헤리티지와 진정성 있는 연구 여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다.
1960년대 지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한 ‘북촌 조향사의 집’에 들어서면 향 원료 식물로 가득한 야외 정원을 지나 전시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1층 내부는 조향사가 영감을 얻는 요소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2층은 아모레퍼시픽의 향 헤리티지를 선보인다.
향에 관한 세 개의 원데이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오설록 디저트와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클래스별 비용과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브랜드 구딸(GOUTAL)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구딸은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 인수한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다.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북촌 조향사의 집 내부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구딸의 모든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이번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포장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40대 이상 모바일 선물하기 18배↑
CJ올리브영이 19일 올해 상반기 40대 이상 회원의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금액이 론칭 첫 해 대비 18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지난 2020년 도입한 선물하기 서비스는 론칭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6%씩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선물하기 주문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프레스샷 올인원 토탈 영양 앰플' 등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샷 형태의 비타민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모로칸오일 △헤라 △에스티로더 등 비교적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들이 대거 상위에 포진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2030의 경우 실용성에 방점을 둔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는 개성이 강한 협업 상품이나 인디 브랜드의 가벼운 색조 화장품을,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브랜드 이름값이 확실한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식품 선물이 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