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방류 준비작업을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고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한다.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게 되면 도쿄전력은 기존 예고 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시작한다.
이번 방류의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2차 방류 오염수 시료에서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도쿄전력은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검출된 방사성 핵종은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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