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지난 3월 31일 재개장 이후 지금까지 127만 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문 야시장에서는 오는 22일 추억의 뽑기, 행운의 공 던지기 등 ‘연말 운수대통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에는 ‘제6회 서문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로망스’라는 주제로 밴드, 뮤지컬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칠성 야시장에서는 23~24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미니트리, 키링, 스노우볼 등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양초, 드림캐쳐, 장갑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또 즉석 노래자랑과 지역 음악가들의 캐롤 공연이 볼거리를 더한다.
서문·칠성 야시장은 올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으며,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문체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