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글로컬 대학의 혁신 계획 및 이행 과정을 함께 점검하고 필요사항을 파악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혁신 지원 토론회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 공동 문제해결형 거버넌스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이 다양한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혁신 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지난달 2일 1차 토론회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으며, 2차 토론회에는 경상국립대와 울산대가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경상국립대, 2부는 울산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은 각 대학의 혁신모델 실현 과정에서 경험하고 있는 혁신 난점과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를 진단한다. 이어 규제 내용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규제혁신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경상국립대와 울산대가 제시하는 규제혁신과제 및 해결 전략을 함께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신설하고 국내외 대학과의 통합과정 및 국내외 인턴십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인재를 양성, 지역 내 취·창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도 준비 중이다.
울산대는 지역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도심 및 주력 산업단지 6곳에 멀티캠퍼스(UniCam)’를 조성하는 혁신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기업재직자, 시민 등에게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지원 Complex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